Vùng Thủ đô Seoul

Richard Mortel from Riyadh, Saudi Arabia · CC BY 2.0
조선의 궁궐과 야시장, 유리 빌딩이 한 화면에 겹치는 수도.
서울은 600년 된 도시가 아주 새로운 형태 안으로 압축된 곳이다. 아침에는 경복궁 조정에서 교대의식 북소리를 듣고, 오후에는 북촌 한옥 골목에서 길을 잃고, 저녁에는 명동에서 서서 먹은 뒤 남산에 올라 한강 양쪽으로 켜지는 불빛을 본다. 사계절이 뚜렷하다. 봄에는 강변의 벚꽃, 여름에는 소나기와 열대야, 가을에는 높은 하늘과 단풍, 겨울에는 궁궐 지붕 위의 눈. 촘촘하고 정확한 지하철 덕분에 이동은 거의 고민거리가 되지 않는다.
가기 좋은 시기: 4~5월(벚꽃)과 9~11월(단풍)
한국에서 가장 큰 박물관. 두 점의 반가사유상만을 위한 어두운 방이 있다.
백 년이 넘은 지붕 있는 시장. 눈앞의 무쇠판에서 빈대떡이 바로 부쳐진다.
산을 깎지 않고 산세를 따라 앉힌 궁궐. 유네스코 세계유산이다.
조선 왕조의 법궁. 처마의 곡선이 서울의 유리 빌딩과 한 화면에 담긴다.
강남 컨벤션센터 맞은편의 천년 고찰. 23m 석조 미륵이 유리 숲 한가운데 서 있다.
돗자리를 펴고 치킨을 시켜 다리 너머 노을을 보는, 서울의 강변 잔디밭.
홍익대 앞 동네. 학생 밴드가 길 한복판에 앰프를 놓고 자정까지 노래한다.
두 궁궐 사이 언덕에 자리한, 사람이 실제로 사는 한옥 동네.
1920년대 서민 한옥촌. 지금은 나무문 뒤에 카페가 숨어 있는 좁은 골목의 미로다.
한지와 붓, 전통차의 거리. 스타벅스 간판마저 한글로 쓰인 서울의 유일한 곳이다.
서울에서 가장 북적이는 쇼핑 거리. 저녁이면 노천 주방으로 바뀐다.
직각이 없는 자하 하디드의 알루미늄 덩어리. 공사 중 드러난 한양도성 유구가 그 옆에 있다.
경마장과 정수장이 넓은 공원이 되었다. 작은 숲에는 사슴 무리가 풀려 산다.
고가도로 아래 묻혔던 하천. 지금은 도로면보다 6m 아래에서 다시 흐른다.
도심 한복판의 산 정상. 끝이 보이지 않는 불빛의 바다가 펼쳐진다.
한국에서 가장 높은 건물. 500m에 가까운 높이에서 잠실을 내려다보는 유리 바닥이 있다.
조선 역대 왕의 신주를 모신 곳. 길고 텅 빈 목조 건물 하나가 그대로 엄숙함이 된다.
수도 행정구역 안에 있는 국립공원. 지하철로 사십 분이면 화강암 등산로 입구에 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