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nam (Jeolla)

myself (User:Piotrus) · CC BY-SA 3.0
수천 개의 섬과 보성 차밭, 유네스코에 오른 갯벌의 남쪽 끝.
전라남도는 어느 도보다 섬이 많다. 서남해에 2천 개가 넘는 섬이 흩어져 있고, 해안은 수십 킬로미터씩 이어지는 갯벌로 이제 세계자연유산이 되었다. 순천만은 겨울마다 두루미를 맞고, 보성은 초록 차밭을 두르고, 여수는 항구 옆에서 밤새 빛난다. 많은 한국 사람이 이 지역을 나라에서 가장 잘 먹는 곳으로 꼽는다. 갓 잡은 해산물, 끼니마다 수십 가지 반찬, 그리고 호불호가 가장 갈리는 홍어까지.
가기 좋은 시기: 5~6월, 9~11월
해마다 몇 차례, 물이 빠지며 두 섬을 잇는 3km 가까운 바닷길이 드러난다.
광활한 갈대밭의 갯벌. 겨울이면 흑두루미가 찾아온다.
반도 끝 절벽에 매달린 암자. 좁은 바위틈을 지나야 닿는다.
밤바다로 유명한 남쪽 항구. 해협을 건너는 크리스탈 케이블카가 있다.
한국 삼보사찰의 하나. 국사 열여섯 분을 잇달아 배출했다.
지리산 아래 마을. 한국의 봄에서 가장 먼저 노랗게 피는 산수유가 있다.
1897년 개항한 항구. 일본 영사관과 산속 방공호, 바다로 내려가는 골목이 남았다.
31헥타르의 대나무 숲에 여덟 갈래 길. 한여름에도 서늘하다.
성벽이 온전히 남은 조선의 읍성. 그 안은 지금도 사람이 사는 마을이다.
한국 최초의 국가정원. 도시가 습지로 번지는 것을 막는 완충 띠로 만들어졌다.
아시아 최초의 슬로시티 섬. 옛 돌 수로로 물을 대는 구들장논이 있다.
산비탈을 따라 휘어지는 차 이랑. 한국 최대의 차 재배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