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chTin Go · 대한민국 · 광주

Neoalpha This photo was taken with Samsung Galaxy J5 (2015) · CC0
멈춘 시계와 낡은 선풍기, 카세트라디오로 뒤덮인 골목. 동네가 손수 만든 폐품 박물관이다.
마을 이름은 아주 소박한 데서 왔다. 불이 난 뒤 정리하던 동네 어르신들이 다리가 아파 뒤뚱뒤뚱 걷는 모습이 펭귄 같다고 해서 그렇게 부르기 시작한 것이다. 그러다 그들은 주워 온 것을 벽에 걸기 시작했다. 멈춘 벽시계, 녹슨 선풍기, 카세트라디오, 옛 간판, 깨진 화분. 점점 늘어나 이제 골목 몇 개가 사십 년 한국 살림의 물건으로 뒤덮였고, 배열의 원칙은 건 사람의 감각뿐이다. 아무도 돈을 받지 않고 아무도 기획하지 않는다. 어쩌면 한국에서 20세기를 가장 정직하게 보여 주는 박물관이다.
연중
1시간
상시
출처: https://english.visitkorea.or.kr/
업데이트: 2026-08-05